그림을 분류하는 기준은 다양합니다. 먼저 대상에 따라 인물화, 풍경화, 동물화, 정물화로 나뉠 수 있으며, 기교에 따라 추상화, 모더니즘, 입체감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장르, 주제(Subject), 테크닉(Technique) 등이 있으며, 양식(Style), 표현방식(Expression), 작가(Artist)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상 및 기교에 따른 분류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먼저 대상에 따른 분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물화 (Still life painting)
정물화는 실제 존재하는 사물을 주로 그린 그림입니다. 주로 과일, 꽃, 동물, 그릇 등 사물을 현실적이며, 형태를 실제와 같이 표현하는 장르 입니다. 대부분 단순한 배경에 그려진 그림이 많으며, 중심에 배치해 그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변 환경이나 인물들과 상호작용보다는 사물 자체의 형태, 질감, 색상 등을 현실적으로 묘사합니다. 이는 17세기 네덜란드 화가들에 의해 많이 발전했으며, 현대 미술에서도 매력적인 주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풍경화 (Landscape painting)
산, 강, 바다, 들판, 숲 등의 자연환경이나 풍경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 그림입니다. 풍경화는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이 되는데, 유화나 수채화 등으로도 표현이 가능하며, 날씨, 계절, 일출, 일몰, 눈 내리는 겨울 등을 표현하는데 활용됩니다. 자연 본래의 모습을 담아내기도 하지만, 작가의 시선과 감정을 작품에 녹아내어 관람자들에게 감동과 안정감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3. 인물화 (Portraiture)
인물화는 사람을 주제로 한 그림입니다. 인간의 얼굴, 몸, 표정, 자세 등을 현실적이거나 추상적으로 표현해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룹이나 개인, 가족 다양한 형태로 인물을 그릴 수 있으며,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담아낼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스타일에서는 현실적으로, 현대에서는 추상화나 개성이 담긴 형태로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림 속의 인물은 감정, 성격, 사회적 지위까지도 나타낼 수 있으며, 고대부터 다양한 예술가들이 그려냈고, 특히 르네상스 시대 이후 인물화가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
4. 추상화(Abstract art)
추상화는 현실세계에서의 사물이나 형상을 온전한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창작요소를 첨가해, 실재대상과 다른 형태나 색상, 질감 등을 왜곡하거나 독창적인 방법으로 만들어내는 작품을 말합니다. 20세기 이후 큰 발전을 했으며, 작가의 주관적인 감성, 시각으로 재해석 합니다. 이로 인해 예술의 경계를 넓히는 역할을 했으며, 관람자들에게 상상력과 감정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5. 풍자화(Satirical art)
풍자화는 사회적, 정치적으로 조롱이나 비판을 목적으로 표현하는 미술 장르입니다. 종종 유머로 비꼬기고하며, 어떠한 메시지를 담아내기도 합니다. 주로 만화, 그림, 영화, 문학 작품 등 다양한 형식으로 나타내며, 직접적인 언어보다 간접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며, 관객들에게 웃음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인간의 행동이나 생각, 사회적 현상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기도 하며, 특정인을 대상으로 그려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활동들이 사회적인 변화를 촉구하여 바람직한 현상을 나타 내기도 합니다.
기교(Technique)에 따른 분류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회화
회화는 캔버스 위에 색연필이나 물감 등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기법을 말합니다. 종이뿐만아니라, 나무판, 유리 등에 그릴 수 있으며, 다양한 주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브러시를 이용한 방법 외에도 나이프, 나뭇잎, 스펀지 등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그릴 수 있으며, 각각의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림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시대의 문화, 사회적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회화 스타일은 미술가 각각의 개성이 반영되었으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간접 드로잉, 바로크 예술의 화려한 표현, 인상주의의 다양한 색채와 독특한 브러시 터치 등이 있으며, 시각적으로 풍부한 표현과 아릅다운 표현이 가능한 기법입니다.
2. 조각
조각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형태를 만드는 것을 말하며 돌, 나무, 청동, 대리석, 점토 등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각각의 특성을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입체적인 형태를 띤 것이 특징이며, 재료마다 질감을 달리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느낌을 줍니다. 주로 조각칼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어내며, 조각용 쇠, 조각용 망치 등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조각은 종교적 의미나 권력의 상징처럼 사용되었으며, 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3. 드로잉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하는 드로잉은 주로 연필이나, 볼펜, 색연필 등을 이용하여 선을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말합니다. 종이위에 직접 그리는 것이며, 선, 질감, 음영 등 다양한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합니다. 드로잉은 창작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설명할 때에도 사용되며, 설계도를 그릴 때, 창작 활동을 할 때에도 사용됩니다. 미술 교육사에서는 관찰력을 키우고 상상력을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콜라주(Collage)
콜라주는 여러 재료를 자르고 붙여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사진조각, 신문 기사, 실, 금속 등 다양한 재료들을 합쳐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재료의 다양성에 따라 작품의 질감이나 형태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예술가의 창의적인 생각을 담아내며, 현실적인 주제부터 추상적인 이미지까지 다양한 주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미술 기법과 혼합하여,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예술가들에게 가장 창의적인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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